CES와 같은 대규모 컨벤션을 탐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에 Google에서는 참석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Google 부스에 360°로 이벤트를 탐색할 수 있는 증강 현실(AR)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Google의 친절한 Android Bot이 디지털 가이드로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Google에서는 Left Field Labs 및 Adobe와 제휴하여 Google의 최신 기술을 사용해 참석자가 컨퍼런스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하는 방법에 대해 개발자,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여기에서는 Android 기반 Google의 성능과 유용성을 홍보하기 위해 ARCore와 Google Maps Platform의 Photorealistic 3D Tiles를 기반으로 하는 Geospatial Creator를 활용한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Adobe Aero 출시 전 버전의 Geospatial Creator
Adobe Aero의 Geospatial Creator를 사용하면 Google 어스가 세상을 시각화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크리에이터와 개발자가 실제 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배치하고자 하는 위치를 쉽게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Geospatial Creator를 사용하여 저희는 Google Maps Platform에서 Photorealistic 3D Tiles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를 불러오고 Google 부스가 배치될 장소의 주변 환경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 Google 부스가 컨퍼런스를 위한 임시 건물이라서 Photorealistic 3D Tiles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스의 3D 모델과 부스를 지을 위치의 좌표를 활용하여 우리는 Adobe Aero 내부에서 부스를 쉽게 추정하고 시각화할 수 있었으며 디지털 콘텐츠의 앵커링 지점과 참석자 경험을 위한 최고의 관람 지점을 포함하여 주변 환경을 원활하게 빌드할 수 있었습니다.
"CES 2024에서 Google AR, Android 및 Adobe 팀과 협력하여 만든 Android AR 경험은 참석자들을 미소 짓게 하고 설레게 했습니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이 경험은 Geospatial Creator를 통해 앱리스(app-less) AR의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간단한 QR 스캔만으로 이벤트 탐색과 참여도를 개선함으로써 실제 현실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 Yann Caloghiris, Left Field Labs의 Executive Creative Director
Geospatial Creator를 사용한 결과, 경험을 설계할 때 다음과 같은 여러 이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Google 스트리트 뷰 이미지는 파노라마 스카이박스를 생성하여 스토리보드용 Cinema 4D의 시선을 시각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는 이것과 Google Maps Platform의 Photorealistic 3D Tiles를 Unreal Engine으로 가져와 실제 규모로 오클루전(가림 효과) 모델을 시각화했습니다.
Adobe Aero에서 저희는 모든 3D 자산의 최종 어셈블리를 실행하고 경험에서 모든 대화형 동작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부스의 정보 패널 자산과 같이 더 간단한 탐색 요소를 애니메이션하는 데도 Adobe Aero를 사용했습니다.
Adobe Aero는 Google Play 인스턴트 앱과 App Clips1도 지원하므로, 참석자가 경험에 액세스하기 위해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스에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경험에 바로 참여할 수 있어 특히 CES와 같이 붐비는 이벤트에서 사용자를 온보딩하고 마찰을 줄이는 데 이상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Unreal Engine은 Photorealistic 3D Tiles를 가져와 주변 환경과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는 3D 애니메이션 Android Bot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경험 미리보기에 매우 중요했으며 이를 통해 저희는 Google 부스에서 최적의 관람을 위해 시선과 콘텐츠를 가장 잘 찾을 수 있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Autodesk Maya는 Android Bot 캐릭터, 환경 마스크 및 경험의 다양한 장면을 위한 추가 3D 소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으며, 최종 자료를 작성하는 데도 사용되었습니다.
Babylon 내보내기 도구는 Autodesk Maya에서 Adobe Aero로 가져오기 위한 glTF 형식으로 내보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Figma는 Adobe Aero로 쉽게 가져올 수 있는 평면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를 설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Cinema 4D는 추가적인 시각화 및 홍보 촬영에 사용되었으며, 이는 경험을 개발하는 동안 이해관계자를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계 단계에서, 저희는 여러 상호작용을 갖춘 AR 경험을 구상하여 참석자들이 정확하고 실제와 유사한 AR 요소가 주변의 실제 세계에 녹아드는 것을 보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참석자들은 주변의 실제 사물에 내재되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맥락 정보의 유용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스토리보드
Adobe Aero를 사용하여 Geospatial AR 경험을 위한 효과적인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작업은 디지털 오버레이가 실제 위치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는 데서 시작됩니다.
Left Field Labs는 먼저, Google 부스를 세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주요 지리적 지점을 매핑하고 물리적 요소와 디지털 요소를 통합했습니다. 스토리보드에 스케치한 각 장면은 가상 객체와 실제 환경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여주어 사용자 상호작용과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Google이 매핑한 위치에 콘텐츠를 고정하고 Google의 Geospatial Creator에서 Photorealistic 3D Tiles를 사용할 수 있어 환경 주변의 이동 방식을 선택할 때 놀라운 자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유연하게 최상의 흐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Chris Wnuk, Left Field Labs의 Technical Director
스토리보드 제작 프로세스 초반에 저희는 가상 3D Android Bot에 가이드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용자는 360°로 돌아서 Bot을 따라갈 수 있지만 동일한 시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저희는 사용자가 서 있는 곳에서 적절한 시점을 제공하는 대화형 환경과 환경 내의 각 요소를 설계하고 사용자가 Google 부스와 모노레일 또는 스피어(Sphere)와 같은 주변 Google 경험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보드는 AR 요소를 묘사했을 뿐 아니라 사용자 경로, 시선, 시간대와 같은 환경적 요소, 오클루전, 부스 주변의 AR 콘텐츠와 주변 환경에 대한 전체 레이아웃도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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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과 상호작용성
AR에 맞춰 설계하는 과정에서, 저희는 사용자 상호작용성과 경험에 유용하고 즐거운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희는 경험 전반에 걸쳐 사용자가 부스에서 다양한 데모 스테이션을 탐색하고, 모노레일과 셔틀버스에서 Google 지도를 통해 탐색하고, Android Bot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여러 상호작용을 추가했습니다.
Android 브랜드 팀과 Left Field Labs는 단순하면서도 표현력이 뛰어난 Android 캐릭터를 제작하여 쾌활함과 환경에 대해 맥락에 맞는 정보로 사용자를 즐겁게 하는 한편, 사용자의 기기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습니다. 민첩한 접근 방식을 취한 이 팀은 다양한 스마트폰, 폴더블과 같은 폼 팩터와 운영 체제 버전 전반에서 원활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Android 및 iOS 모바일 기기에 대해 반복 개선 작업을 수행하여 가장 넓은 범위의 사용자가 AR 경험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험 테스트
저희는 위치 테스트를 기반으로 대화형 요소를 지속적으로 반복 개선했습니다. 저희는 위치 테스트를 두 차례 실시했는데, 설계 단계 중간에 실시한 첫 번째 테스트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VPS(가상 위치 지정 서비스)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계 단계가 끝나고 CES가 개최되기 며칠 전에 실시한 두 번째 테스트를 통해서는 3D 콘텐츠의 배치를 더 자세히 검증했으며 Google 부스 구조물을 현장에 구축했을 때 최종 조정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배포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물리적 객체에 대한 추적과 신속한 위치 추정 기능은 제가 본 것 중 최고였습니다!"
– Devin Thompson, Left Field Labs의 Associate Technical Director
참석자들은 Google 부스에 도착했을 때 AR 경험에 입장하기 위한 QR 코드가 있는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저희는 부스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표지판을 배치하여 사람들이 각자의 기기로 스캔하고 AR 경험에 참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Android Bot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를 누비는 것을 보고 즐거워했습니다. AR 경험을 시작할 때 Bot은 건물 외관 가장자리에서 스케이트보드 트릭을 펼치면서 건물의 3D 보기 바로 안쪽에 생성형 AI 배경화면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Google 지도를 통한 탐색과 같이 맥락 정보가 포함된 위치 기반 AR 콘텐츠가 부스 주변의 흥미로운 위치에 삽입된 것이 유용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런 다음 부스 주변에 놓인 대화형 패널에서는 부스 주변의 각 스테이션에 위치한 주요 물리적 데모를 소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시연되는 다양한 주제와 기능을 빠르게 훑어보고, 부스를 중심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어떤 구역을 먼저 방문할지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지도와 AR을 함께 사용하니까 매우 유용하더군요. 부스 바로 위에서 각 부스의 데모와 탐색 링크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기술이 CES 이후에 활용될 가능성도 볼 수 있었어요!"
– CES 참석자
저희가 이야기를 나눈 참석자들 중 절반 이상이 전체 경험에 참여했습니다. 그들은 경험에서 자신과 관련성이 낮게 느껴지는 부분은 건너뛰고 가치를 더하는 상호작용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겁고 유용한 콘텐츠가 섞여 있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과, 다른 데모를 통해 부스를 더 많이 탐색하는 것을 흥미롭게 여겼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위치 기반의 AR 경험은 이벤트에서 전시 업체를 발견하고 교류하는 더 많은 방법을 원하는 참석자에게 혁신적인 이벤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비자의 기대치가 더 몰입감 있고 대화형인 환경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CES와 같은 이벤트에서 AR 콘텐츠를 이용하면 참석자들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의미 있는 방식으로 참석자에게 정보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더 몰입감 있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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