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ArePlay는 온라인으로 전 세계를 여행 중입니다. 먼저는 지난 여름에 미국의 모든 주를 돌며 앱 및 게임 업체 창업주의 이야기를 소개했고, 다음으로는 인도로 떠나 인도 전역의 사례를 공유했으며, 최근에는 유럽을 방문하여 이 지역 각국의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또 하나의 목적지인 일본에서 여행을 이어 갑니다. 패럴림픽 출전 선수가 만든 스노보딩 앱부터 기후현의 매혹적인 랜드마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게임까지 소개할 거리가 많습니다. Google Play에서 앱과 게임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주부, 주고쿠 및 시코쿠와 긴키부터 시작해 올해 내에 더 많은 지역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선 이 3개 지역의 이야기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아이치현 나고야에 사는 하야시 다카오 씨입니다. 다카오 씨는 겨우 9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는데, 그때부터 취미로 하던 코딩에 더욱 몰두해 가족을 안정적으로 부양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마침내 Ateam을 창업하게 되었고, 일본 국내에서 다양한 앱과 게임을 출시한 이후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실시간 배틀 RPG 게임인 Unison League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게임에서 선보인 일본 미술이 큰 인기를 얻어 일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스타일을 실제 패션에도 차용했습니다. 다카오 씨의 다음 목표는 신작 게임을 출시해 인도와 중남미를 비롯해 세계 더 많은 지역의 플레이어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다음은 효고현 고베에서 활동하는 오카모토 게이지 씨입니다. 게이지 씨는 프로 수준에 도달할 만큼 스노보딩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슬로프에서 사고가 나서 척추 부상을 입고, 다시는 스노보드를 탈 수 없을지 모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게이지 씨는 장래 계획이 불확실한 가운데, 스노보드를 더 이상 탈 수 없더라도 이 스포츠 종목에 기여하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yukiyama를 창업했습니다. 이는 동계 스포츠 마니아를 위해 스키 리조트 지도를 제공하고, 슬로프에서 활강 거리도 추적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이 앱은 일본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담당 팀원들은 플랫폼을 다른 언어로 현지화하여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앱이 성장하면서 게이지 씨의 스포츠 커리어도 함께 성장해, 지금은 패럴림픽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의 와다 히토미 씨 차례입니다. 히토미 씨는 어린 시절 친구를 통해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을 처음 접한 이후 이 게임의 팬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히토미 씨는 직접 게임을 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Gifu Quest라는 이 게임은 기후현의 아름다운 경치와 랜드마크를 둘러보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폐허가 된 42개 구를 전부 되살려야 하고, 심지어 게임 제작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촬영한 기후현의 사진이 게임에 소개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해시태그 #realgifuquest를 사용해 게임에 나오는 장소에 직접 가본 여행기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히토미 씨의 다음 목표는 신작 게임을 제작해 일본 전역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분은 히로시마현 구레의 구로카와 마사오미 씨입니다. 마사오미 씨는 중학교 때 아버지가 처음으로 사 주신 컴퓨터로 프로그래밍을 해본 이래 지금까지 컴퓨터와 게임에 대한 애정을 지켜 왔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어린 시절 좋아했던 클래식 레트로 게임의 부활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마사오미 씨가 제작한 RPG 타이틀 Dragon Lapis는 드래곤, 전설, 전투 등 복고풍 특징이 뚜렷하며 RPG 장르 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이 게임은 일본은 물론 해외에도 열렬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사오미 씨는 현재 더 많은 게임을 개발 중이며, 향후 앱 부문에도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